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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마무리 되어가고 2024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해돋이를 보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얘기가 많은데요. 그만큼 간절히 바란다면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해돋이 하면 대표적인 지역이 바로 강원도입니다. 오늘은 강원도 해돋이 명소 9곳에 대해서 총정리 해보겠습니다.
1. 강릉 정동진
정동진은 한양의 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있는 나루터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지어졌습니다. 신라때부터 임금이 사해용왕에게 친히 제사를 지냈던 곳으로 2000년 국가지정행사로 밀레니엄 해돋이축전을 성대하게 치른 대한민국에서 제일 유명한 해돋이 명소입니다.
정동진은 새해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방문하기 때문에 주말 또는 연말 연시에는 더더욱 많은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연말 연시는 근처 숙소도 예약하기 힘들지만 특별한 날 또는 주말에는 썬크루즈리조트 풀빌라를 예약해서 온수풀에서 일출도 보고 인생샷 건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 강릉 강문해변
경포호에서 흘러 내려오는물줄기를 경계로 북쪽은 경포해변, 남쪽은 강문해변으로 나뉩니다. 여름에는 경포여름해변축제도 열립니다. 강문항에서 싱싱한 횟감을 싸게 구매할 수 있고 근처 초당동 초당두부는 이제는 너무 유명해졌습니다.
새벽에 힘들게 운전해서 시간 맞춰 도착해 일출을 보는 것도 보람있겠지만 저는 강문해변에서는 유명한 세인트존스호텔에서 편안하게 감상하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세인트존스호텔 수영장과 인피니티풀에서 바라보는 오션뷰는 일출이 아니더라도 환상적이죠. 애견동반 가능 호텔이라 반려동물 룸이 별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예약 및 조회가 가능하고 회원가입이 번거로우시면 네이버 예약으로 간단하게 예약 및 조회해볼 수 있습니다.
3. 강릉 사근진 해변
강릉시 안현동에 있는 해변으로 사기 장수가 살던 나루터란 뜻에서 유래해 사근진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해변 소나무숲에서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이 있고 근처에 오토캠핑장이 5곳이나 있어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캠핑도하고 일출도 볼 수 있는 매우 좋은 장소입니다.
캠핑도 좋지만 좋은 숙소에서 편안하게 바다를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디어웨이브 풀빌라를 추천드립니다. 침대에서도 스파를 하면서도 바다를 바로앞에서 바라볼 수 있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특히 루프탑이 포함된 4층 객실은 예약할수만 있다면 꼭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4. 속초해수욕장
속초시 조양동에 있는 해변으로 1976년 7월 1일 개장되었습니다. 속초해수욕장의 특징은 동해바다인데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여 아이들이 놀기에 더욱 좋은 곳입니다.
속초해수욕장에 가면 가장 눈길을 끄는 거대한 건물이 있으니 롯데리조트입니다. 호텔과 콘도가 연결되어 있으며 지하에는 워터파크까지 있으니 계절 상관없이 물놀이도 실컷 할 수 있습니다. 한번쯤은 롯데호텔에서 오션뷰를 보며 숙박해보는 것도 무척이나 기분좋은 경험입니다.
5. 속초 영금정
속초등대 밑의 바닷가에 크고 넓은 바위들이 깔려있는 곳으로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면 신묘한 율곡이 들려 이 소리를 신령한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하여 영금정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영금정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것도 물론 좋지만 영금정과 바다가 동시에 보이는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은 경험입니다. 영금정 근처 바다담다라는 카페를 추천드립니다.
6. 속초 아바이마을 해변
속초 가인해변이 정확한 지명이며 아바이마을에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조도와 하얀등대, 빨간 등대를 한번에 볼 수 있으며 작은 규모의 해변입니다. 상대적으로 조용한지역으로 번잡한걸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속초 아바이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곳을 선택한다면 아무래도 단천식당이 아닐까 하는데요. 6시 내고향부터 1박2일까지 유명 프로그램들에 소개된 맛집이죠. 가게 리모델링으로 깔끔함이 더해졌습니다.
7. 양양 낙산해수욕
낙산해수욕장에서 보셔도 좋고 낙산사에서 보셔도 좋습니다. 다만 낙산사는 입장료가 있습니다.
낙산해수욕장은 1963년 개장한 이래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수심은 70m 앞바다까지 1.5m 내외이므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낙산해수욕장으로 가신다면 낙산비치호텔을 추천드립니다. 오래된 호텔이지만 리모델링으로 아주 깔끔한 호텔로 다시 태어났으며 가격도 합리적입니다. 다만 스탠다드 객실은 생각보다 좁을 수 있으니 객실 선택을 잘 하셔야합니다.
8. 양양 물치항
물치항은 물치해수욕장 옆에 있으며 항구를 둘러싼 두개의 긴 방파제 산책로와 그 끝에 서있는 송이버섯 모양의 흰색 등대, 빨간 등대는 독특한 비경으로 두 등대 사이로 해가 뜰 때 더욱 아름다운 장관을 보여주는 일출 명소입니다. 회센터도 있어 신선한 회를 즐기기에도 아주 좋은 곳입니다.
물치해수욕장 야영장은 7, 8월 성수기에는 4만원의 야영비를 내야하고 그 이외의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차박을 즐기는 캠퍼들에게 인기있는 곳입니다. 비수기에도 캠핑카를 가져오시거나 낚시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9. 양양 남애항
남애항은 양양에서 가장 큰 항구이며 강원도 3대 미항 가운데 하나입니다. 영화 <고래사냥>의 마지막 장면이 촬영된 장소로도 유명하고 그림같은 해변과 아담한 항구를 물들이며 타오르는 남애항 해돋이는 동해시 추암 촛대 일출과 함께 동해안 일출의 최고 명소로 손꼽힙니다.
서퍼들의 성지 같은 양양이지만 스킨스쿠버를 즐기기에도 아주 좋은 양양입니다. 남애항 근처 남애스쿠버리조트는 스킨스쿠버 체험과 숙박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부담없이 접근해보기에 좋은 곳 같습니다.
10. 동해 추암 촛대바위
강원도 동해시 추암해수욕장 근처 해안에 있는 바다에서 솟아 오른 형상의 기암괴석으로 촛대와 같아 촛대바위라고 불립니다. 촛대바위 근처 기암괴석은 거북바위, 두꺼비바위, 부부바위, 코끼리바위, 형제바위 등으로 불립니다. 해돋이 무렵 태양이 촛대바위에 걸리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어 해돋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추암 촛대바위에 오시면 지역은 삼척이지만 바로 옆에 있는 쏠비치 삼척에서의 숙박을 추천드립니다. 그리스풍의 이국적인 풍경과 조식뷔페 그리고 깔끔한 객실들은 신비로운과 편안함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